GA4 스터디 4주차
SQL 시험치고 오랜만에 다시 GA4
원래라면 분석 보고서 구성해서 저번 게시글의 의문점을 드릴 다운식으로 파봐야 하는데,
사용법이 가물가물하므로... 데이터리안 블로그의 도움을 받아서 복습!
[GA4 보고서의 기초] 아티클 1~5를 참고해서 여러가지 보고서를 사용해 봤다.
GA4 보고서의 구조
GA4 보고서의 구조는 다음과 같다.
컬렉션(대분류) - 주제(중분류) - 보고서(소분류)
예) "사용자" 컬렉션 - "기술" 주제 - 개요 보고서
참고로, 수명주기(Life cycle) 컬렉션의 주제는 획득, 참여도, 유지, 수익창출의 총 4가지가 있는데
이는 AARRR 프레임워크와 유사한 고객행동 퍼널로 이해하면 된다고 한다.
(그동안 도대체 뭔 차이인지 궁금했는데 이런 고능한 의미가...)
사용자 - 기술 - 개요 보고서
기기 카테고리별 사용자
분석 대상 기간인 24년 1월(오른쪽)과 비교 기간인 23년 12월(왼쪽)의 차이가 보인다.
구글 머천다이즈 스토어는 웹 서비스만 지원함에도 12월에는 모바일 환경이 60.1%로 사용자의 과반 이상이고,
1월에는 데스크탑 환경이 65.5%로 역전된다.
(의문1. 모아서 하나씩 분석해봐야겠다.)
유입 채널이나 조회 페이지별로도 데스크탑, 모바일 비중이 다를 수 있다.
예) 유튜브 유입은 모바일 비중이 높다. 문구류 페이지 조회는 데스크탑 비중이 높다.
이런 식으로 문제를 쪼개서 Drill-down해가며 분석하면 사유를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수명주기(Life cycle) -획득- 개요 보고서
12월에 비해 1월 Email 새 사용자 수는 117.2%가 증가했는데, 세션수는 2.2%만 증가했다. (의문2)
Email로 도달한 사용자만 늘어난 이유는, 지난 분석에서 봤듯이 1월에 발송한 뉴스레터에 chrome 공룡 옷입히기 세트가 인기를 끌었기 때문.
나머지는 기본적으로 크게 하락했다. 지난 분석에서 봤듯이 12월과 1월의 트래픽 차이가 크기 때문이다.
수명주기(Life cycle) -획득- 트래픽 획득 보고서
12월에는 최고점인 날짜가 두개있다. 해당 날짜-가장 큰 유입경로는
12/14의 Direct 유입, 12/29의 Cross-network(Google Ads 광고) 유입이다.
1월에는 최고점이 1개로, 1/25의 Email 유입(구글 공룡 뉴스레터로 추정)이다.
의문 2에서 확인했듯이, 12월과 1월의 Email "세션수"가 비슷함을 확인할 수 있다.
나머지는 전반적으로 트래픽 규모와 비례하게 차이가 나는 듯하다.
보고서 개요 / 수명주기(Life cycle) -참여도-페이지 및 화면 보고서
보고서 개요에 들어가면 한 눈에 들어오는 정보가 많다!
탭을 타고 수명주기-참여도-페이지 및 화면 보고서로 넘어가면,
최다조회수를 기록한 페이지는 (1)쇼핑카트 (2)남성/혼성|의류 (3)신상품 (4)의류 등으로 한눈에 보인다.
주목할 만한 점은 (4)의류 페이지 조회수 차이(-77%)가 현저한 점. (의문3)
지난 게시글에서는 12월에 sale이나 Google Ads 광고 때문에 트래픽 차이가 큰 것으로 추측했는데,
그게 아닐 수도 있겠다.
아니면 광고 랜딩페이지가 sale 페이지가 아니라 (4)의류 페이지라거나 다른 이유가 있을 것이다.
다만, 세팅된 광고 캠페인이나 프로모션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 데이터를 보고 추측하는 분석이 의미가 있을까? 실무에서는 어차피 직접 광고 세팅하고 그 결과를 분석하는 건데?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보니 12월에 교차 네트워크를 필터 걸고 방문 페이지를 측정기준으로 조회수 확인하면 바로 찾을 수 있을지도!
우선 광고 랜딩페이지부터 찾아야 의문이 어느 정도 풀릴듯)
여담으로 지난 게시글을 볼 때는 이걸 못 찾아서 무작정 경로 탐색 보고서에 들어가 찾아냈는데,
이렇게 GA4 구조를 알고, 어떤 보고서에 어떤 탭이 있는지 알면 시간 세이브가 클 것 같다.
(데이터리안 최고)
수명주기(Life cycle) -참여도-페이지 및 화면 보고서
페이지 및 화면 보고서에서 페이지 제목별 조회수를 "시간 경과"별로 다시 확인했다.
1월의 경우 장바구니(파랑)와 남성/혼성|의류(보라) 조회수 라인이 거의 똑같이 겹친다.
언뜻 1월에는 남성/혼성|의류의 장바구니 전환이 대다수였다는 의미로 보이나, 총수익과 장바구니 확인이 필요하다 (의문4).
12월도 마찬가지로 남성/혼성|의류와 장바구니 조회수 라인 움직임이 유사하지만, 첫째 : Home 페이지 조회수가 가장 높다는 점과 둘째 : 의류 페이지도 거의 함께 움직인다는 차이점이 있다.
12월에 의류 페이지 조회수가 매우 높다는 점과 상통하지만, 장바구니 페이지 조회수보다 높았다는 점을 고려하면 이것도 의문이 남는다.
(그냥 의문투성이임)
의류 페이지 조회를 기간 비교하면 조회수와 사용자수는 큰 폭으로 줄었지만, 사용자 당 조회수와 평균 참여시간은 오히려 늘었음을 확인할 수 있다.
페이지 제목을 둘러보다가 문구류 페이지 조회수도 큰 폭(-80%)으로 줄었음을 확인했는데,
재밌는 점은 1월은 문구류 페이지 전환수가 236명으로 총 수익 271달러가,
12월은 5,118명 전환으로 총 수익 75.40달러가 카운트됐다는 점이다. (의문5)
대략 5천명 전환으로 8~9만원을 썼다는 말이 되는데(인당 20원), 이게 제일 이상하다...
세션 평균 참여시간도 1초로, 대부분의 고객이 바로 나갔다는 의미가 되고
새 사용자 수가 활성 사용자 수보다 많게 나온 것도 이상하다.
집계가 잘못되었나라는 의심도 든다.
* GPT에 물어본 결과, GA4는 주문 완료 건을 기준으로 총수익과 전환수를 집계하기 때문에
환불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한다. 환불 때문에 총수익이 적게 잡힐 가능성은 없다.
다음주까지 [GA4 보고서의 기초] 남은 부분을 학습해서,
의문점들 중 몇 가지를 해소하는 딥한 분석을 시도해보고 그 결과를 탐색 보고서로 만들어봐야겠다!